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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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의 선두주자
‘똑버스’
도민의 이동편의 향상
‘앱 기반 신교통서비스’로 원하는 시간,
원하는 목적지를 한 번에!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 이하 공사)는 경기도 공공버스 준공영제, 공공관리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행관리 및 정산 업무를 수행하는 지방공기업이다. 기회의 경기,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교통서비스의 선두주자 등의 비전 아래 혁신, 공감, 미래지향 등 세 가지 핵심가치로 경기도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사가 확대·도입하고 있는 똑버스가 화제다. 똑버스는 ‘앱 기반 신교통서비스’로 이용자가 ‘똑타’ 앱을 통하여 호출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최적경로로 환승 없이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하고 미래지향적인 교통서비스이다. 똑버스는 ’23년 경기도 적극행정 최우수상,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대상(대통령상)를 수상할 만큼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새로운 교통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공사는 도민이 똑버스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글. 이만호(경기교통공사 교통사업처 모빌리티사업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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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버스(수요응답형 운송사업) 추진 배경 및 필요성
기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한계
경기도의 면적은 서울시 면적의 약 17배이다. 경기도 버스가 1대당 제공하는 서비스 면적은 서울시 버스의 1대당 서비스 면적보다 약 11배 넓기 때문에 버스 1대의 운행거리 및 시간이 길다. 도민들은 긴 배차간격으로 인한 이동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 대규모로 개발된 신도시는 이동 불편이 더욱 심각하다.
도심의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한 신교통서비스 도입
농어촌지역, 농어촌지역에 개발된 신도시 등 대중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도민의 이동 지원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도민은 원하는 시간대, 원하는 목적지까지 환승 및 이용 요금의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기를 원한다. 도민이 요구하는 이동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앱 기반 신교통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 이용 및 운영방법은 이용자가 똑타 앱을 통하여 호출하면 해당 호출에 따라 교통수단을 제공한다. 다수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실시간으로 이동경로를 설정하고, 운행차량을 배차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수요에 따라 공급을 조절할 수 있어 기존 노선버스보다 적은 운행 대수가 운영됨으로써 운송 비용은 절감하면서 이동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운행개시 이후에는 지역별 이용수요 규모, 시간대별 이동 집중도 등에 따라 완전탄력형, 고정노선형, 탄력노선형 등 다양한 운영방식 등 운영 개선을 지속적으로 검토·시행하여 이동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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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응답형 운송사업 추진 위한 적극행정 시행
수요응답형 운송사업의 현실적 추진을 위해 주요 세 가지 적극행정을 시행하였다.

첫째, 규제특례를 통하여 신도시에 수요응답형 운송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였다. 수요응답형 운송사업의 대상지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상 농어촌지역과 대중교통 취약지구만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신도시는 농어촌지역에 개발되어 대중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입주시기가 상이하여 기존 입주 도민의 이동불편이 심각한 지역이다. 이에 7개 신도시 지역을 국토교통부에 규제특례를 신청하여 수요응답형 운송사업 대상지로 사업근거를 마련하였다.

둘째, 기존 운송사업자와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수요응답형 운송사업 대상지 내 기존 운송사업자는 운송수입 감소 등을 사유로 똑버스 도입을 반대하였다. 공사는 기존 운송사업자에게 민·관협력 방안을 제안하여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였다.

셋째, 수요응답형 운송사업을 준공영제로 운영하면서 기존 대중교통과 무료 환승체계를 도입하였다. 수요응답형 운송수단은 신교통수단으로 추가 요금이 부과되고 이 경우 이용자에게 교통비용이 증가하는 요인이 된다. 공사는 기존 결제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기존 대중교통과 무료환승이 가능하도록 결제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경기도 운영사례를 토대로 관련 법령이 개정되는데 기여하였다. 특히 기존 수요응답형 운송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되어있던 ‘신도시’가 사업대상지로 포함되어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과 동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2023년 10월 19일부터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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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

2023년 1월 경기교통공사 사장으로 처음 부임 당시 시작단계에 있던 똑버스가 명실상부한 경기도의 신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앞으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정보통신, ICT 기술, 그리고 자율주행, 항공교통 등 신기술, 신교통에 선제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공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발전하여 도민의 이동편의가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똑버스 운영현황 및 운영효과
2023년 똑버스 운송사업 136대 본격 운행개시
공사는 2022년 8월 파주시 교하·운정지구에 똑버스 10대를 시범운행하고 2023년부터 규제특례 승인을 획득한 7개 신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었다. 농어촌지역에 똑버스 도입을 희망하는 시·군이 발생하여 해당 지역까지 확대·추진하였다. 2023년 당초 도입 목표인 7개 시·군, 10개 지역, 72대에서 11개 시·군, 21개 지역, 136대를 확대·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운행개시 이후 지역별 이용 특성 등을 모니터링하여 이용 활성화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시행하고 있다. 시간대별 이용 수요 규모에 따라 차량별 운행시간표를 조정하여 운행 대수를 조정함에 따라 대기시간 단축 등 이용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농어촌 지역 내 어르신들의 똑버스 이용방법 개선을 위해 유선 호출 방법을 도입하여 이용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시간대별 이용 수요가 많은 구간에는 고정 또는 탄력 노선형을 도입하여 이용편의 및 운영방안을 개선하고 있다. 더불어 2023년 6월 김포골드라인 혼잡해소를 위해 출·퇴근 시간에는 김포시 고촌읍에서 김포공항역까지 노선형으로 운행하여 혼잡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용자의 만족도 높은 똑버스,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2023년 7월 똑버스 이용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86점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이용하겠다.’, ‘지인에게 똑버스 이용을 추천하겠다.’ 등의 의견이 94% 이상으로 “한 번도 안 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탄 사람은 없다.”라는 조사내용은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만족도가 높은 사유는 원하는 시간대에 편안하게 앉아서 이동 가능, 무료 환승 기존 버스 노선보다 짧은 대기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앱 이용 어려움 등은 이용 불편사항으로 조사되었고 이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아갈 계획이다.

똑버스는 지자체 또는 운송사업자의 재정 및 운송비용 부담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안산시 대부도를 대상으로 기존 노선버스와 똑버스의 일일 대상 서비스 면적, 이용자 대기시간 등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서비스 면적은 기존 노선버스 대비 약 45% 넓지만 이용 대기시간은 약 90%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노선버스는 주요 도로 중심의 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똑버스는 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용자의 이용 대기시간은 기존 노선버스의 경우 90~180분으로 정해진 배차간격으로 운행하지만 똑버스는 호출하기 때문이다. 일일 이용자별 평균 대기시간은 약 10~15분이다.

더불어 똑버스는 1일 2교대 운영을 원칙으로 2023년 12월 기준 총 367명을 신규 채용하였다. 신규 채용 시 지역 내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그림 1. 이용방법, 운행차량 및 운행방식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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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경기도, MaaS(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해 지속 노력
2024년 125대 신규 추가하여 총 261대까지 확대·운영
2024년에는 규제특례 승인된 13개 지역, 농어촌 19개 지역 등 16개 시·군, 32개 지역, 125대를 신규 도입하여 총 20개 시·군, 53개 지역에 261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별 운행개시일, 운영방식 등에 대하여 해당 시·군과 사전 협의 중이며 도입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친환경 에너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도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기저상버스 도입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운행 중인 똑버스의 운행거리, 운행시간, 고장사례 등을 고려하여 운행차량의 제원, A/S체계 등에 대하여 차량 제작사와 협의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전기저상버스 도입·운영계획(안)을 수립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2025년 상반기부터 원활하게 도입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자율주행, 그리고 향후 UAM까지 ‘똑타’ 플랫폼으로 MaaS 서비스 제공 추진
공사는 경기도 MaaS(통합모빌리티 서비스) 체계 구축을 최종 목표로 야심하게 추진하고 있다.

똑타 플랫폼은 현재 똑버스뿐만 아니라 PM, 택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보를 통합하고, 경기도 내 자율주행차량까지 통합하여 이용 및 관리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현재 개발 중인 항공교통(UAM)까지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똑타 플랫폼에서 경기도 내 모든 교통수단의 운행정보 통합 제공, 통합 결제까지 가능한 MaaS(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하는 교통 전문 공공기관으로 발전하는 공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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