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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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에 대한
적극적이고 전사적인 실천 의지가 중요
지역 맞춤 정책으로
‘저출생·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편집실
새 정부 출범 후 지방공기업을 둘러싼 정책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의 개편 방향은 공공성과 효율성이 균형 있게 평가될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 특히 기존 지표의 합리적 조정 및 체계적 관리와 함께 재무 건전성의 강화 및 새 정부 혁신 과제의 점검·평가, 지역 맞춤형 지표의 보완 등을 통한 책임·역량·성과 중심의 평가체계로 전환되었다.

올해는 262개(공사 73, 공단 85, 하수도 104) 지방공기업을 경영관리, 경영성과 2개 분야 내 20여 개 세부 지표에 따라 평가한 후 정책위에서 5개 등급(가~마)으로 배분했다. 평가 결과, 저출생 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기관, 구조개혁 등 혁신과제 이행으로 경영 체계·성과가 개선된 기관 등 20개 기관이 최상위 ‘가’ 등급을 받았다. 하위(라~마) 등급 중 경영개선 시급성이 높은 7개 기관을 경영진단 대상으로 확정했고, 특정 분야 지표가 현저히 하락한 5개 기관에 대해 개선을 권고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지방공공기관의 혁신,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지역경제 투자활성화, 경영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 등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반영한 결과, 경영관리 평균 평점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고, 경영성과 평균평점은 87.29점으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사업실적 등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으로 경영효율 성과가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 이후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지만, 지방공기업의 경영성과 (주요 사업성과, 경영효율성과, 고객만족성과, 권장정책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지방공공기관도 ‘저출생·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현안에 대해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면서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성과도 창출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 ▲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발굴 방안 등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지방공공기관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으로 저출생·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앞장서 이들의 선도적 노력이 민간기업,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 파급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특집에서는 2024년도 지방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해 온 지방공공기관들의 경영평가 결과를 살펴보고, 2025년 경영평가 주요 개선사항은 무엇인지 미리 점검해보며, 개선에 대한 경영진과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전사적인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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