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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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오후
지역을 살리는 관광 비법 따라잡기 낡거나 익숙한 것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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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

한국관광공사 지음
그래비티북스
1만 9,800원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해결책으로 ‘관광’ 활성화 대책을 고심 중이다. 지방소멸이 나날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 세계 국가들은 ‘관광’이라는 키워드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는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지사 주재원들과 함께 2020년 이래 관광 산업을 주도하는 세계 각국의 사례를 모아 펴낸 책으로, ‘지역을 살리는 관광’을 주제로 세계적 문제인 ‘지방소멸’을 극복한 관광 상품과 그 상품이 어떻게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는지 소개한다.

총 31곳을 5개 파트로 나눠 안내하는데, 옛 축제를 재활성화해 지역을 회복한 인도네시아 발리, 오래된 건물을 업사이클링하며 도시 재건에 성공한 미국 디트로이트, 쇠락한 진주잡이를 체험형 관광 상품으로 재탄생시킨 UAE 수와디, 에어비앤비와 프랑스 농촌도시협회의 협력으로 재발견된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 아나톨리아의 아름다움을 탐험하는 튀르키예 동부 관광 열차가 대표적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더 자주 방문하고, 더 많은 소비를 할수록 관광의 효과는 커질 수 있다. 지금 우리 지역의 관광 상품을 개발하려면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지방공공기관 관광 관련 담당자들은 각 분야의 성공 비법을 차용해 새로운 상품을 설계해보길 추천한다.
코로나가 불러온 동네의 재발견, 그리고 도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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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로컬 콘텐츠의 힘

모종린 지음
알키 펴냄
1만 7,100원

“사람들을 공간에 머물게 만드는 힘은 물건이 아니라 향유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있다. 로컬은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역설적으로 오프라인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을 키웠다. 사람들은 여전히 오프라인만이 줄 수 있는 경험과 감성, 커뮤니티를 요구한다. 그렇다면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콘텐츠는 무엇이며 어떻게 창조할 수 있을까?

답은 ‘로컬’에 있다. 지역만의 특색 있는 로컬 자원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콘텐츠가 만들어졌을 때 사람과 돈이 모인다. 새로운 세대의 가치관과 콘텐츠에 대한 이해 없이 네이밍이나 공간디자인에만 치중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이 구체화된 형상이 라이프스타일이며, 이것을 지역자원과 결합했을 때 창조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저자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내가 추구하는 가치, 내가 속한 지역만의 가치, 그리고 사회가 원하는 가치가 맞물리는 지점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문학적으로 세계관을 세우고, 사회과학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경영학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라는 것이다.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는 정부, 기업인, 지자체, 창업가 등 각각의 입장에서 필요한 가장 확실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포스트 팬데믹과 탈산업화 시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격변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오늘날 대한민국에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는 큰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지역 고유의 창조성을 가진 로컬산업은 골목상권 및 관광경제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며, 로컬산업 및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기회이기에 지방공공기관 관련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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