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시문제 해결 위한 제도 개선으로
서비스 고도화 실현
4차 산업혁명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 제고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은 강남구민의 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공영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제, 구립 체육시설과 평생학습관 등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지방공기업이다. 강남구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CT 기술 도입 등 선진화된 제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견인차량 무인반환장치 특허, 범죄예방 우수주차장 인증,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 인증 등 총 15건의 대외기관 인증 및 표창 수상 등의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글 노푸른(강남구도시관리공단 경영기획부 대외협력팀 대리)
전국 최초 견인차량보관소 무인정산시스템 구축
비대면 서비스 도입과 감정노동 완화의 필요성 대두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박병동, 이하 공단)에서는 2000년 1월부터 도로의 순기능을 유지하고 선진교통 문화 정착과 주민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및 거주자우선주차면 부정주차로 위반되어 견인된 차량의 보관 및 반환 업무를 수행하는 견인차량보관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견인차량보관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특히 업무 성격상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감정노동의 완화가 필요했다. 또한 예산절감 등 경영효율성이 필요한 상황 속에서 견인차량의 접수·반환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전국 유일의 무인반환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IoT기술을 활용하고 번호인식 입·출차 관리체계 도입
무인정산 시스템은 IoT 기술을 활용하여 견인비용을 징수한 후 무인으로 차량을 반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견인차량 반환 시 견인차량보관소 직원과 차량 소유주 간에 자주 발생하는 민원, 충돌, 분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또한 통합견인관리시스템 자체 프로그램 개발과 번호인식 입·출차 관리체계를 도입하여 상시 모니터링과 요금 수납, 현장 민원관리가 가능하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이용고객이 직접 차주와 차량 정보를 입력하고 개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견인료와 보관료를 납부하면 견인된 차량을 간편하게 출차할 수 있다.
전국 최초 무인정산 키오스크 설치에 특허 취득
공단은 견인차량 무인반환장치를 특허출원하였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보관료 수납, 차량 입·출차 단계를 축소하였다. 통합견인관리시스템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요금 수납, 현장민원 관리를 하고 있다. 통합견인관리시스템 구축과 보관소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하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입고·반환 절차 간소화 방안 마련 등 고도화 사업 추진
무인정산기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모바일 입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견인 관리 프로그램과 무인정산기 간 양방향 연동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365일 상시가동 무인화 운영으로 편리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견인 현장에서 신속한 입고 사전등록을 통해 고객의 시간을 절감하고 오입력을 방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단은 전국 최초의 무인정산시스템 운영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한다
전국 최초 견인차량보관소 무인정산 시스템 구축 모습
안전한 공영주차장 위해 비상벨, CCTV 확대 설치 등 다양한 노력
비상벨과 CCTV 시스템 연계로 위급상황에 안전하게 대처
공영주차장 이용고객의 안전과 비상상황 발생 시 원활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통합주차관제시스템과 서로 연동되어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비상벨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신구초교, 대치2문화센터, 도곡초교 등 총 15개소 공영주차장에 비상벨 81개를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CCTV시스템과 연계하여 비상벨을 이용하는 고객이 잘 보일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였다.
따라서 위급상황 발생 시 가까운 CCTV 카메라 영상이 표출되며 주차장의 상황에 따른 실시간 계도방송 및 경고방송 기능을 추가하고 주차장 내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인지를 위해 비상벨을 누른 고객과 통화할 수 있도록 양방향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공영주차장 CCTV를 확대·설치하여 총 95대를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영희초교 범죄예방 우수주차장 인증을 받았다.
선제적 상황관리체계인 ‘통합주차관제센터’ 운영
365일 24시간 상황관리본부인 ‘통합재난안전센터’에서는 원격관리 연동 사업장 34개소, CCTV 연동 사업장 3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차량 출차 시 무인주차장 원격관리, 주차관제장비 장애 초기대응 및 관리, 통합재난안전센터를 병행 운영하며 재난·비상 시 실시간으로 영상 모니터를 한다.
월평균 원격제어 콜처리 건수는 21,628건이며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지평식 노외주차장 무인운영시스템 구축, 공영노외주차장 이용요금 즉시감면 서비스 도입, 통합재난안전센터 CCTV 모니터링 실시 등이 있다. 무인정산기 도입으로 차량 입차 시 자동인식 후 감면 결제가 처리되어 차량 입·출차 시간을 줄임으로써 주차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ICT 기술을 접목하여 공공서비스 제공(즉시감면 서비스 도입)
공단은 향후 공영주차장 27개소(공영노외주차장 25개소, 부설주차장 2개소)를 대상으로 이용요금 즉시 감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즉시감면 서비스는 거주자우선주차 프로그램과 행정안전부 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하여 감면대상 차량을 별도의 증빙 없이 입차 시 즉시감면하는 서비스다.
즉시감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기존 법정감면대상자에서 의상자, 독립유공자 등 3개 항목을 추가하였고 적용 범위는 경차, 저공해 총 2종이다. 2021년 12월에 시범운영을 마쳤다. 실제로 저공해 12,772건, 경차 4,000건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고객모니터단 사업장 점검결과 91.2점을 기록했다.
공영주차장 내 비상벨 및 네트워크 장비 설치
강남구도시관리공단 통합주차관제센터내
불법주·정차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 시행
이밖에도 공단은 도로교통법 및 서울시 주정차 위반 견인 등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무분별하게 방치된 관내 불법 주·정차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한 견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도와 보도가 분리된 도로의 차도 및 자전거도로 ▲지하철역 진출입로 전면 5m 이내 ▲버스정류소 및 택시 승강장 5m 이내 구역 ▲점자블록 및 교통섬 위,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출입구 전면 5m 이내 ▲횡단보도 전/후 끝 기준 전/후 3m 이내(단일로, 교차로, 보도간 기준)의 5개 구역통합주차관제센터내 불법 주·정차 킥보드 신고 건에 대해서는 즉시 견인한다. 그 외 일반보도의 경우 킥보드 업체가 수거할 수 있도록 신고 후 견인까지 3시간의 유예시간을 주고 미조치 시에 견인을 시행하고 있다.
공단은 향후 견인차량보관소의 무인정산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통해 견인된 차량은 물론 전동킥보드까지 비대면 출차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과 함께 원활한 교통 소통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남구도시관리공단 박병동 이사장
“공단은 ‘공감과 혁신으로 구민 행복 실현하는 품격 있는 일류 공기업’이라는 비전과 ‘구민 복지와 생활 편익에 기여’라는 미션을 설정하였습니다. 고객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재난안전 점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공감을 이루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며 주민의견을 공단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지역상생발전 활동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입니다. 항상 구민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소통을 강화하며 더욱 친절한 공단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