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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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및 사회적 가치 분야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공정·혁신·상생으로
지속가능 미래를 여는 핵심,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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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이재혁, 이하 공사)는 1997년 설립 이래 택지 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으로 도민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내실 있는 공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공사는 변화와 혁신, 사회적 책임에 대한 도민 요구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다졌다. 또한 민·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했고, 지역기업의 자립을 지원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상생의 길을 열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깨끗하고 안전한 터전을 조성하고, 공정과 나눔의 가치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1등 공기업으로 도약하려 한다.

오은혜(경상북도개발공사 기획조정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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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걸어온 상생의 길, 그리고 ESG의 출발
코로나 팬데믹이 초래한 사회적 혼란을 마주한 공사의 첫 번째 과제는 ‘지속가능한 기업’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었다. 이재혁 사장은 2021년 취임식에서 ‘공정·혁신·상생’을 핵심으로 한 ESG 경영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사 운영 전반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 이슈를 폭넓게 반영하였고, ‘Let’s S.I.S.O. for ESG(SISO: Sustainable, Innovation, Share, Open)’라는 ESG 슬로건을 걸고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 26년간 도내 소외지역을 살피며 지역사회와 발맞추어 온 경상북도개발공사. 공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을 키워드는 ‘ESG’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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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공공주도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추진
지난 6월, 경상북도 울진군에 새 풍황계측기가 설치되었다. 공사가 울진 공공주도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울진에 발생한 대형산불은 방대한 규모의 산림자원을 훼손시키며 인적·물적 피해를 남겼다. 울진 산림생태계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공사를 비롯한 국내 대표 에너지공기업들이 발전단지 조성에 참여한다.

바람자원이 풍부한 경상북도 동해안은 풍력발전사업의 핵심이 될 지역이다. 내년부터는 포항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지원사업도 시작한다. 풍력발전은 가동 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효율성이 좋아 우수한 재생·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청정자연과 어우러진 풍력단지는 관광지로 활용될 수 있어 경제적 기대가 크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설치조례를 개정하여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했고, 국내 에너지공기업들과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추진에 힘을 실었다. 공공재인 재생에너지를 공공기관이 주도하여 개발하고 개발이익은 지역사회와 공유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한편 성주군과 위·수탁 협약에 의한 ‘우리동네 발전소 건립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으로 성주별고을체육공원 주차장에 사업용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면 발전 수익은 성주군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모델을 고민하고, 지역의 자립을 위해 역량을 모은다. 공사 ESG 경영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으로 경북지역의 에너지 자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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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DC사다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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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행복한 GBDC 하우스 1호점
희망을 잇고, 행복을 짓는 ‘GBDC 사다리’
지난 5월, ‘The 행복한 GBDC 하우스’ 1호점(경북 상주시 소재)이 준공되었다. 농업폐기물이 가득 쌓여있던 마당 한편에는 어느덧 상추가 소박하게 자랐다. 철거 작업부터 환경정화 작업까지 공사 직원들이 직접 손을 보탠 가구였다. ‘The 행복한 GBDC 하우스’는 노후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지원을 확대하고자 경북사회복지모금회 등 여러 사회복지 단체와 사회공헌 거버넌스도 구축하였다. 공사의 사회공헌 브랜드인 ‘GBDC사다리’는 5개 분야(실버사다리, 희망사다리, 극복사다리, 이웃사랑사다리, 긴급사다리)의 수혜자 맞춤 프로그램으로 도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The 행복한 GBDC 하우스’는 경북 상주를 시작으로 연내 5개소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역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조성
공사는 2021년 ‘WITH GBDC 동반성장협력 상생펀드’를 출범했다. IBK기업은행과 상생협약을 통하여 공사가 조성한 40억 원의 상생펀드로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규모 기업들은 저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2년에는 경북에 소재한 ESG 우수기업에 우선으로 대출을 지원하는 ‘WITH GBDC ESG 동반성장 상생펀드’에 20억 원을 추가 조성하였다. 그간 137개 도내 기업이 대출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도내 농식품 제조·가공 및 유통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출 지원을 확대하고자 30억 원의 상생자금을 추가 조성하였다. 경영악화로 위축된 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업 자립을 이끌었고, 기업 내 ESG 가치를 독려하며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했다.
협력하고 소통하는 모범적 공공디벨로퍼
23개 시·군 상생협력 플랫폼 ‘두레마당’ 운영
공사의 상생협력 플랫폼인 ‘두레마당’은 23개 시·군과 연구기관 등을 연결한 상호협력 네트워크로, 상시 지역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협업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공사와 23개 시·군이 두레마당을 통해 머리를 맞댄다. 두레마당에서 시작된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인 ‘지음’ 사업은 청도군의 인구감소 해결 및 청년 유입을 목표로, 일자리·교육·돌봄·의료 등의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창업을 지원하고, 주거환경과 기반 시설을 개선하여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미래공간인 ‘지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주민편의시설 패밀리파크 조성
경북도청 신도시에 대규모 패밀리파크가 들어섰다. 물놀이장을 비롯하여 캠핑장, 파크골프장, 체육시설 등이 포함된 도심 특화 레저문화공간이다. 여가 및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끝에 신도시 활성화를 위하여 예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무추진 전담 조직(T/F)을 구성하였다. 설계부터 착공 및 운영까지 사업추진 전반에 걸쳐 상호협력하며 속도를 냈다. 앞으로도 도내 지역발전을 위하여 지자체 및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공디벨로퍼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도내 취약계층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쇠퇴한 구도심을 재생시켜 지역균형발전의 발판을 다지는 것.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여 지역 자립을 돕고, 깨끗하고 안전한 터전을 조성하여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것. 지속가능한 경상북도를 향한 공사의 지향점을 되새기며, 공사의 ESG 경영을 향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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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문화공간 ‘패밀리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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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공사의 주인은 260만 도민입니다. 지난 26년간 공사는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도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공사의 ESG 경영 출발점은 ‘도민행복’에 있습니다. 다양한 고객층과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ESG 경영으로 고객감동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도민행복’이라는 절대 가치를 위해 인간과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조화,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화합을 담은 주택과 도시건설로 경상북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분주히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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