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평가 결과
유형별 경영성과 결과를 살펴보면, 도시철도공사 경영성과 평균 평점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89.42점 → 90.23점, ▲0.81점)하였다. 주요사업 정성지표(80.00점 → 83.07점, ▲3.07점), 노후시설 개량실적(99.01점 → 99.62점, ▲0.61점), 고객만족도(92.12점 → 92.32점, ▲0.20점)에서 소폭 상승하였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열차 내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여 승객 편의성을 높이고, 물품 보관 전달함 등 신사업 마케팅을 통한 승객수요 창출(서울교통),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한 수송수요 증대(부산교통), 부정승차 유형별 추이 분석 및 단속방안 마련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대구도시철도), 시내버스 개편에 따른 종합교통정책 차원에서 수송인력 분석(인천교통), 지역사회-도시철도를 잇는 협력사업 검토(광주도시철도), 유연한 증감편 운행 시행으로 승객수 변화에 대응(대전교통) 등 승객 수송 확대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달성하였다.
도시개발공사 경영성과 평균 평점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87.75점→ 87.07점, ▽0.68점)하였다. 코로나19 상황 지속, 지역 경기 위축, 신규 대규모 토지개발 및 분양사업 제약 등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체로 기관들의 사업실적은 양호하지만, 고객만족도 점수(90.93점 → 90.50점, ▽0.43점)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하였다. 충남개발공사는 ’21년 공사 첫 분양주택 및 임대주택 사업에 진출하여 적극적인 서민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급변하는 주거복지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선호도, 만족도 조사 및 최신 주거 트렌드 조사 등을 통해 수요자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특정공사·공단의 경우, 광역유형은 신규 평가대상기관의 저조한 평가 결과가 유형 평균에 반영되어 전년 대비 하락(91.62점 → 88.77점, ▽2.85점)하였고, 기초유형도 전년 대비 하락(88.97점→88.19점, ▽0.78점)하였다. 그러나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두루타 버스”와 “셔클”을 확대 운영하고, 하남도시공사는 적절한 분양가 산정을 위한 위원회 참여와 전세 임대 사업 추진 등 주요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달성하였다.
관광공사 경영성과 평균 평점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91.31점 → 90.07점, ▽1.24점)하였다. 특히 고객만족도 점수 하락(93.01점 → 91.38점, ▽1.64점)의 영향이 크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관광산업 위기 속에서도 비상 경영체계 운영으로 지역관광 생태계 조성 및 관광 상생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기관 노력과 활동을 수행하였다. 특히 코로나19 및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제주형 관광방역체계 모델(제주관광) 및 빅데이터 기반 여행 플랫폼 구축(경기관광), 스마트 여행 앱 출시(인천관광), 과학관광 도시브랜드 차별화(대전관광), 테마형 지역관광 콘텐츠 발굴(경북관광), 지역 전시기획사와 동반성장 연계(김대중센터), 지역관광업계와의 상생모델 구축(부산관광) 등 지역적 특성에 맞춰 관광 분야를 견인하였다.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광역(87.97점 → 89.22점, ▲1.25점), 시군(87.33점 → 88.98점, ▲1.65점), 자치구(88.16점 → 89.51점, ▲1.35점) 유형 모두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하였다. 전반적으로 시설물별 중장기 유지관리 체계를 적절히 마련하고 있으며, 전담 인력의 역량 강화 및 적정 배치 노력으로 시설유지관리 실적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성능평가 제도 도입을 통해 시설물의 중장기 및 연간 관리계획 수립, 시설물관리시스템 구축,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22301) 인증 등 기관 역량 제고 및 시설유지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였다. 특히 군포도시공사는 장애물 없는 환경 구축을 위해 시각장애, 지체장애인과 함께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사회적 약자 관점의 시설물을 개선하였다. 과천도시공사는 시설관리 인력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하여 경력 개발제도를 운영하고, 안전관리자 교육이력관리제를 운영하여 안전관리자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였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기관 자체 안전혁신팀을 운영하여 전문인력 지정을 통해 전담조직 구성 및 기본 운영전략에 따른 전년도 연간 기본계획 수립, 개별팀별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였다.
환경시설공사·공단에서 광역유형은 경영성과가 전년 대비 상승(88.46점 → 89.56점, ▲1.10점)하였고, 기초유형 또한 평균 평점이 전년 대비 상승(92.12점 → 93.21점, ▲1.09점)하였다. 기관들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기존사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신규사업 발굴 도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은 하수처리장 수질사고 zero를 위한 “공정관리리스크 등급제”를 시행하여 수질사고의 예방 수준을 높이고, 대구환경공단은 신기술·신공법 개발을 위해 신기술 전담조직 강화와 관련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물기업 테스트베드 제공, 자체 연구와 산학협력 연구 활성화, 제안포상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보유특허권 4건의 처분을 통한 수익 창출과 기술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였다.
광역 하수도 경영성과 평균 평점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81.97점→80.00점, ▽1.97점)하였다. 하수행정 서비스의 가장 기본적인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하수도보급률의 경우, 평균 평점이 97.72점으로 인구 기준 및 관거 기준 모두 우수하나, 처리장별 하수처리량 대비 하수처리 시설용량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시설이용률의 경우 평균 평점이 81.00점으로 보통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