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관이 통합되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 중 하나가 조직문화다. 상이한 직급, 보수체계의 조정과 정비를 통해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구성원 간 이해와 배려를 위한 조직 내 융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동호회 활동 장려, 신입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니어보드, 정기적인 직급별 간담회 등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여러 방안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조직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기관 혁신 방안에 포함한 인력 감축 방안을 수립했다. 직무분석과 업무량 산정을 통해 직제와 정원을 조정하고, 74명에 달하는 파견공무원의 단계적인 복귀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3년 이내 정원의 10%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무엇보다 임기 내 세워둔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 조직적 측면으로는 ‘성공적인 혁신’을 통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조직을 만드는 것과 메세나 운동을 통해 장기적인 기부를 이끌어내어 향후 10년간은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마련해 두는 것인데 취임하면서 세운 나름의 목표금액이 50억 원이다. 안주하지 않고 소임을 다할 때까지 지역사회 지도자층의 참여와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다.